고등부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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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서강대학교 합격수기 : 조금씩 꾸준히

작성자
2018학년도 서강대학교 합격수기

조금씩 꾸준히  
김*현(서강대학교 경제학부/광남고 )         

◆ 일반고(자사 및 특목고)를 진학하게 되어 가졌던 각오는?
중학교 때 외고나 자사고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가장 가까운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하던 대로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일반고는 외고나 자사고에 비해 대학교 들어가기 힘들고 해주는 것도 없다는 말을 들어도 현실감이 없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 내신성적 관리는 학년별로 어떻게 했는가?
1. 고1
제 고등학교 생활을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생활했고, 가장 무식하게 공부했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같이 공부한다고 공부는 학교 야자실에서 6시부터 12시까지 매일매일 했었습니다. 이 때는 한 1달 전부터 시험공부를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기출문제 풀기보다는 그냥 개념을 튼튼히 익히는 방법을 선호해서 교과서를 다섯 번 씩 읽고 쓰기를 반복했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페이지를 안보고도 중요한 내용을 줄줄이 쓸 수 있을 때까지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었고, 수학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나가는 것으로 만족했었습니다.

2. 고2
고등학교 2학년 1학기가 제 내신 성적의 가장 전성기였습니다. 문과를 와서인지, 수학에 익숙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수학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고1때 공부방식도 유지하면서 전 과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고1 때에 비해 시험에 익숙해지면서 중요하다고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을 조금 더 잘 추릴 수 있어 공부 시간도 단축되어 시험 3주 전 정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2학기는 1학기에 비해 소위 슬럼프가 와서 성적에 기복이 심해졌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한번 중간고사를 망하면 기말을 잘 보더라도 수복하기가 힘드니 슬럼프가 온다면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고3
고3때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와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밤에 공부를 하려다보니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그래서 밤에 할 것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을 반복했었습니다. 뒤늦게 수면시간을 좀 더 늘였을 때는 성적이 많이 망가져 있었습니다.
  
◆ 일반고(본인 졸업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어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다른 학교들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알아서 준비해준다는 것을 듣고 학종에서 불리하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대회도 이과 쪽으로 편중되어 열리는 경향이 있고, R&E 등 활동도 자신이 알아서 준비해야하는 편이어서 확실히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성실히 참여하고, 성적 관리도 잘 하면 특별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고여서 불리하기보다는 일반고 치고 심한 상위권 성적 경쟁이 더 힘들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수능시험준비는 어떤 전략으로 해왔는지요?
평소 모의고사가 잘 나오는 편이었지만 정시로 갈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수능 시험 준비는 3학년 올라오기 전에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1. 국어
저는 국어가 기본적으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수특과 수완은 3학년 때 학교에서 교재로 썼고, 3학년 여름방학에 국어 문제 풀기 방과 후 수업을 하나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한 달에 한번정도 감각을 잃지는 않도록 국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2. 영어
영어도 할 말이 별로 없는데, 국어와 마찬가지로 수특과 수완은 학교에서 교과서로 써서 따로 보지 않았고, 3학년 때 역대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문제를 모아놓은 문제집을 한권 풀었습니다.

3. 수학
수학은 국영수 과목 중에서 가장 기복이 심했고, 그래서 가장 신경 썼던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내내 학원은 올림피아드만 다녔고, 인강은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수특과 수완을 범위에 맞는 것은 수학 가, 나형 모두 풀게 시켰습니다. 학원에서도 수특, 수완을 풀어서 결과적으로 3~4번 이상은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6모를 보고 난 뒤부터는 거의 기출문제만 풀었던 것 같습니다.

4. 사탐(생윤/한지)
3학년 때 제 모의고사 성적을 깎아먹는 주요 요인들이었습니다. 사탐은 3학년 때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닌지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생윤은 사람들이 많이 듣는 스듀 이지영 인강을 들었고, 2학년 때 배운 생윤 교과서랑 수특, 수완도 공부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이지영 책만 풀었습니다. 한지는 3학년 1학기 때 방과후를 들으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3학년 때 내신 수업으로 한지를 들으면서 기초적인 내용은 수업에서 듣고, 기출문제는 방과 후 수업에서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특과 수완은 개인적으로 학교 자습시간에 풀었습니다.

◆ 진학 대학 및 학과는 몇 학년 때, 어떻게 결정되었나요?
중학교 때부터 경제학과를 가고 싶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고, 마땅히 생각나는 진로가 없어서 1학년 때부터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준비하고 있었지만, 2학년 때 경제 교과를 배우고 경제 심화동아리를 하면서 완전히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서강대학교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2학년 때, 고등학교로 서강대학교 고교탐방 프로그램이 공고로 왔었고, 그것에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서강대 경제학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학교 탐방도 하면서 

◆ 대학별고사(또는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를 하였나요?
비교과는 특별한 관리를 한 것보다는, 평소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참여할 수 있는 대회는 전부 참여했고, 심화동아리나 진로 프로그램들도 1년에 두개 이상씩은 꼭 해서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그래서 전 학년에 활동이 고르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은 면접 학원에 하루 나가서 기초적인 것들을 배운 다음에, 학교에서 열어준 모의면접에 두 번 참여해서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학교 홈페이지나 후기를 보면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 학원은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학원은 내신과 수능 두 영역 모두에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수학은 저에게 어렵고 힘든 과목이었고, 자신감도 별로 없었습니다. 고1 때부터 선생님들 수업을 들으면서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문제집도 저에게 맞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부담 없이 문제도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학년 때 3등급 맞던 수학을 1,2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능도 학원에서 준비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준비 안 해도 1등급 대를 유지할 수 있었고, 혼자 하던 때보다 다른 과목을 준비할 시간이 늘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합격 후 고교 3년간을 뒤돌아볼 때,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었으며, 어떻게 바로잡고 싶은지요? 
지금 생각해서 제일 아쉬운 것 두 가지가 뒷심 부족과 사탐 성적입니다.
저는 2학년 초까지는 성적 관리도 잘 하고 이런 저런 활동도 많이 하면서 잘 생활했었는데, 2학년 말부터 지쳐서 성적도 안 좋아지고, 활동에 의욕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아무리 힘들더라도 조금 더 버텼으면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탐은 공부를 많이 안 해도 모의고사가 잘 나왔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있다가 3학년 평가원 시험에서 갑자기 나가떨어지면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